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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ㅋㅋ

남녀관계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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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계 변천사 
 



1970년대
장소는 여인숙
여자는 웅크리고 울고 있다.
남자는 당당하게 여자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한다.
"걱정하지 마라! 내가 니 하나 못 먹여 살리겠나!!"  
 
1980년대
이제부터는 여관이다.
아직까지도 여자는 흐느낌을 보이며 울고 있다.
"오빠가... 니 사랑하는 거 알지???"  
 
1990년대
장소는 교외의 러브파크. 러브호텔 등으로 바뀌었다.
이때부터 여자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한다.
남자는 방바닥에 누운채 담배를 피우고 있다.
여자는 옷을 챙겨 입고 방을 빠져 나가며 남자에게 한마디 던진다.
"자기야, 나 바빠서 먼저 갈게... 삐삐 쳐!!!"  
 
1994년
남자도 담배를 피우고 여자도 담배를 피우고 있다.
남자가 고개를 푹 숙이고 땅이 껴져라 한숨을 내쉬고.
여자는 담배연기를 길게 내뿜으면서 남자를 향해 말을 던진다.
"너~~~~처음이구나???"  
 

 2000년대
남자는 자리에 누워 이불로 얼굴을 가린 채 웅크리고 있다.
여자는 화가 난 듯 신경질적으로 누워있는 남자를 향해 앙칼지게 소리친다.
"야!!!... 너 토끼니???!!"  
 
2013년
남자는 누워서 울고 있고, 중년의 여자는 여유있게 옷을 주워 입고는 돈을 몇 푼 꺼내 침대 위에 놓는다.
"이 돈으로 용돈이나 하고, 내가 연락하면 총알같이 튀어나와, 알았지?"
"보약은 담에 만날 때 먹여줄께!!! 바람피지 마라. 수고했다." 
 
멀미약은 귀미테,
피임약은 저미테,
변비약은 더미테,
무좀약은 맨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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