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메디 영화 프렌즈 위드 베네핏를 본적있는가?
그런데 한국 정서에는 잘 맞지 않다.
우리말로 영화 제목이 붙였다면
"남자와 여자 사이에 우정?"
이정도의 제목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프렌즈 위드 베네핏은 윌글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저스틴 팀버레이크, 밀라 쿠니스, 우디해럴슨, 엠마 스톤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다.
우리나라에서는 관객수 8만명으로 흥행에는 참패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남녀간의 우정이 존재하는가?
남과 여 이성간에도 우정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요즈음 젊은 밀레니얼세대는 인정하는 분위기다.
세대별로 이런 인식이 차이는 있다.
세대가 올라갈수록 남녀간의 우정 소위 '남사친', '여사친'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강한 편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영어 단어는
'Friend with benefit'의 정확한 뜻이다.
fwb를 잘못알고 영어권 친구에게 사용한다면 오해 받을 수 있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fwb 뜻 의미란,
friend with benefit 영어의 약자로, 친구이면서 동시에 정서적인 교감을 나눌수 있는 이성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남사친, 여사친' 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다.
앱 틴더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이다.
여기서 우리가 알고 있는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친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ONS와 그 의미가 비슷하다는 점이 놀랍다.
one night stand의 약자가 ons다. 하룻밤을 가볍게 함께 보낼 만남을 원한다는 뜻이다.
fwb와 ons가 그 의미가 비슷하게 틴더에서 쓰인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
한국의 남사친 정도로 생각하면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은 친구끼리도 이성적인 관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와는 조금은 다른 인식을 하고 있다. 소위 개방적이고 오픈마인드다.
그래서 혹시 서양친구가 카톡이나 메신저로
"fwb?"
라는 메시지를 보낸다면, 그 의미를 친구이면서 잠자리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눈치 채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이라는 의미다.
만약 전혀 이성적인 가벼운 만남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대답해야 한다.
"No fwb"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
괜히 마음에 들지도 않는 이성에게 자신에게 마음을 열었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자.
이런 말도 등장했다.
"Netflix and Chill"
넷플릭스 한편 가볍게 보면서 쉴래?
라는 의미로 직역할 수 있다.
유지태, 이영애 주연의 봄날은 간다의 그 유명한 대사
'라면 먹고 갈래?'
와 일맥상통한 말이다.
이런 말이나 단어를 보면 미국이나 영어권 국가에서
가벼운 만남만 즐기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꼭 그렇지 만은 않다.
미국에서도 오랜 기간 지켜보면서 진중한 관계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사람들은 LTR, 즉 Long Term Relationship으로 오래갈 연인을 찾는다는 뜻이다.
한국이나 미국에서도 사람사는 것은 다 다른 것 같다.
짧고 가볍게 만나는 것을 즐기는 바람둥이 타입이 있는가 하면
깊고 오래갈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타입을 원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fwb 뜻과 의미를 정리 해 보았다.
틴더라는 앱이 영어권 국가에서 인기가 있으면서,
다양한 신조들이 많이 등장했다.
이성간에 가벼운 만남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하룻밤의 불같은 사랑보다 진득하니 오래도록 나를 사랑해주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를 희망한다.
외모보다는 마음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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